미국은 시리아 정부군이 보유한 대량학살 무기가 이슬람 극단주의자 등 테러단체의 수중으로 넘어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했습니다.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14일 터키 공군기지를 방문해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가 유출될 경우에 대비한 대응 전략을 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시리아 화학무기 보관소로 의심되는 수십개 지점을 감시하고 필요한 경우 조치를 취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요르단, 터키를 포함한 나토 동맹국들과 긴밀히 작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최근 이런 전략을 의회에 비공개로 보고했습니다.
CNN은 아사드 정권이 화학무기 통제권을 상실할 경우에 대비해 미 정부와 유럽 동맹국들이 민간 요원을 고용해 시리아 반군이 화학 무기 보관소를 감시하고 안전을 지키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상원 군사위원회 진 샤힌 의원은 시리아 화학 무기의 안전을 확보하는 일은 리비아의 화학무기와 재래식 무기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보다 100배는 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