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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단체 "태국 반군, 교사·학교 상대 공격 급증"

류희준 기자

입력 : 2012.12.17 15:42


태국 남부에서 최근 교사와 학교를 겨냥한 이슬람 반군의 테러가 급증했다고 한 인권단체가 고발했습니다.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지난 6주간 남부 나라티왓 등 3개 주에서 10여 차례에 걸친 반군의 공격으로 교사 5명이 숨지고 십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교 건물이 불에 탔으며, 이 과정에서 경비원 1명과 경비원의 11살 난 아들이 숨졌습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이슬람 반군이 교사들을 정부 권력과 불교문화의 상징으로 여긴다고 설명했습니다.

반군의 공격이 잇따르자 당국은 해당 지역 학교 1천3백 곳에 휴교령을 내렸으며, 20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인접한 태국 남부 지역 3개 주에 거주하는 200만 명 중 90%는 이슬람 신자로 추산됩니다.

이 지역에서는 이슬람 단체의 분리 독립운동으로 지난 2004년 이후 5천 명이 숨졌고, 테러 활동과 함께 마약 밀수가 빈번해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