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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의 내년 예산이 23조 5천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상임위에서 삭감돼 논란이 됐던 주민참여 예산은 대부분 반영됐습니다.
서울시청에서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서울시 내년 예산이 23조 5천 69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당초 제출한 안보다는 421억 원 줄어들었지만, 올해보다는 1조 7천 240억 원 늘어난 액수입니다.
당초 시의회 상임위에서 삭감돼 논란이 됐던 주민참여예산은 대부분 복원됐습니다.
내년도 예산은 앞서 주민참여예산을 둘러싼 예결위와 일부 상임위 간 갈등 때문에 지난 11일 정례회의에서 의결하지 못했었는데요.
당초 132개 사업에 499억 4천 200만 원이 편성됐던 주민참여예산은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39.9%가 삭감됐다가, 예결위가 대다수를 다시 복원하면서 12개 사업 29억 3천 500만 원만 감액된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김명수/서울시의회 의장 : 사람중심, 시민중심 예산은 대폭 늘리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예산으로 확대, 편성하였습니다.]
이번 서울시 예산은 복지와 일자리 창출 사업에 집중된 것이 특징입니다.
의료급여에 7천 266억 원, 영육아 보육료에 6천 52억 원, 기초생활 수급자 급여에 5천 666억 원 등을 편성했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공공근로에 388억 원 등을 배분했습니다.
예결위는 내년 시세 수입이 적을 것으로 예상돼 세출예산을 긴축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