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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비자금 의혹' 백종안 씨 사기 혐의 구속기소

한상우 기자

입력 : 2012.12.17 10:20|수정 : 2012.12.17 10:47


프라임그룹 비자금 의혹 사건의 주요 피의자로 지목됐던 백종안 전 대한은박지 대표이사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투자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백씨를 구속기소하고 공범 정모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백씨는 프라임서키트 대표로 있던 2007년 11월 1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한은박지를 인수하겠다며 투자자를 모집하면서 20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백씨가 대한은박지 인수과정에서 6억원을 직접 투자했다가 돌려받지 못하게 되자 이를 회수하기 위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앞서 백씨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2008년 9월 4백억원대의 재산을 처분한 뒤 캄보디아로 도피한 뒤 올 10월 캐나다에서 지명수배 사실이 드러나 한국으로 추방됐습니다.

백씨의 큰형인 백종헌 프라임그룹 회장은 회삿돈 4백억여원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으며, 프라임저축은행 부실대출 혐의로 다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