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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나빠도 먹는 건…" 식료품비 비중 12년 만에 최고

한정원 기자

입력 : 2012.12.17 10:32


경기 침체로 가계의 식료품비 지출규모가 크게 줄었음에도 전체 소비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가계의 소비 지출액 165조7천39억원 가운데 식료품 지출액은 24조1천946억원으로 전체 소비 지출액의 14.6%를 차지했습니다.

2000년 3분기 이후 12년 만에 최고치로, 불황 탓에 씀씀이를 줄이는데 식료품비를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보니 소비지출 가운데 식비만 높은 12년 전 구조로 되돌아간 겁니다.

3분기 가계의 식료품비 지출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4.8%에 머물러 3년 만에 가장 낮았고 전체 최종소비 증가율도 3.1%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