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경찰서는 오늘(17일) 휴대전화 판매점만 골라 털어 스마트폰 380여대를 훔친 혐의로 29살 김모 씨와 이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중학교 동창인 이들은 이달 4일 새벽 3시쯤 부산 영도구 청학동에 있는 휴대전화 판매점에 몰래 들어가 진열대에 있던 시가 천 5백만원어치의 스마트폰 30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런 방식으로 지난 10월 1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부산경남에 있는 휴대전화 판매점 11곳을 털어 시각 2억원어치의 스마트폰 380여대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오토바이를 렌트한 뒤 새벽 2시에서 5시 사이에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유리 출입문을 파손한 뒤 휴대전화 판매점에 들어가 고가의 스마트폰만 골라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이 휴대전화 판매점에 침입해 스마트폰을 훔치고 도주하기까지 한 번에 채 2분이 걸리지 않았고, 훔친 스마트폰은 대당 10만원에서 80만원까지 받고 장물업자에게 넘겼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