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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유가증권시장 시총 비중 34%…금융위기 후 최고

한정원 기자

입력 : 2012.12.16 10:34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 비중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가운에 외국인 보유액 비중은 34%에 달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외국인들이 빠져나가 2009년 4월 27%까지 떨어졌던 외국인 비중은 미국, 유럽 등 세계 주요국의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정책 등 영향으로 다시 높아졌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12일 연속 2조3천62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올 한해 16조원이 넘게 매수했습니다.

외국인 투자가 늘면 국내 기업의 자금 사정이 완화되는 등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자금이 급격이 빠져갈 경우 시장의 불안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단기성 투기 자본의 유출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