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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식 선거전도 막바지입니다. 대선 후보들의 TV 광고는 몇 편쯤 보셨습니까? 순차적으로 선보인 TV 광고 속엔 치열한 선거 전략이 숨어있습니다.
보도에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전 초반 박근혜-문재인 후보의 TV 광고는 모두 유권자들의 감성을 파고 들었습니다.
박 후보는 얼굴에 생긴 상처를 보여주며 테러를 당했을 때 보내준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제 여러분께 저를 바칠 차례입니다.]
문 후보는 여느 가정과 다름없는 아침 일상을 보여주며 서민과 가까운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나의 어려움을 함께 걱정해주는 정부라고 생각하십니까?]
선거전 중반에는 자신들이 앞세운 정치적 메시지를 각인시키려 노력했습니다.
박 후보는 영호남의 지역 사투리를 빌려 국민통합과 신뢰의 정치를 강조했고,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그래 맞데이.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문재인 후보는 전세난과 골목상권 등을 거론하며 정권교체가 해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상권을 빼앗긴 동네 빵집 아저씨가 출마합니다.]
선거전 종반 박 후보의 TV 광고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국정을 살피는 '여성 대통령'의 장점을 강조했습니다.
[어머니와 같은 간절한 마음으로.]
문 후보는 2천km를 이동해 투표를 한 재외국민의 사례를 들며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당신의 투표여행은 10분이면 충분합니다.]
공식 선거전 22일 동안 순차적으로 내놓은 후보들의 TV 광고에는 치밀한 득표 전략이 숨어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이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