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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文 "정년 연장" 한 목소리…실효성 의문

김정인 기자

입력 : 2012.12.1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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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BS와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함께 하는 대선 후보 공약 진단, 오늘(15일)은 아홉 번째 순서로 은퇴했거나 은퇴가 임박한 이른바 '베이비 부머' 세대 대책입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베이비 부머 세대는 한국전쟁이 끝난 뒤 출산 붐이 일었던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났습니다.

현재 49세에서 57세 사이로 700만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직장에서 은퇴를 했거나 은퇴가 가까워지고 있지만 부모와 자녀를 부양하느라 미처 노후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퇴직을 앞둔 베이비 부머 대책으로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 모두 60세 정년 연장을 법으로 보장하고, 대신 정년이 가까워지면 점진적으로 임금을 줄이는 임금피크제 도입을 공약했습니다.

이미 퇴직한 베이비 부머에 대해선 서로 다른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이미 퇴직한 베이비 부머들의 재취업이나 창업을 돕는 민간 교육기관과 상담 전문가를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좋은 일자리와 창업을 통해 행복한 인생 후반전을 사실 수 있도록 만들고 언제라도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은퇴한 베이비 부머들이 청년 세대와 함께 창업할 수 있도록 이른바 '멘토링 사업'을 지원하고 귀농 또는 귀촌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50대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는 부모, 자식, 건강, 일자리, 그리고 생활에 대한 걱정을 문재인 정부가 나누어지겠습니다.]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두 후보 모두 정년 연장으로 인한 기업의 비용 부담을 고려하지 않았고, 공약 실천 방안이 구체적이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이광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 : 종합적인 대책보다는 단기적이고 나열식 대책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 정년 퇴직했지만 아직 국민연금을 받을 나이가 안 된 베이비 부머들에 대한 지원 대책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