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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95로 후퇴…외국인 12일째 순매수

입력 : 2012.12.14 15:29


코스피가 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로 소폭 후퇴했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73포인트(0.39%) 내린 1,995.0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3.35포인트(0.67%) 하락한 1,989.42에 장을 시작한 뒤 시가 주변을 맴돌았다.

코스피는 전날 외국인의 강한 매수에 힘입어 두 달 반 만에 2,000선을 넘겼다.

그러나 미국 정치권에서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간밤 뉴욕증시와 유럽증시 모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가 전날 크게 상승한 데 대한 반작용도 있었다.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은 "시장의 표면에는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자리하고 있었다"면서도 "전날 지수가 선물ㆍ옵션 동시 만기의 영향으로 급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오늘 하락은 심각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809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12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843억원 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11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세가 강했다.

전체적으로는 3천28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POSCO(0.86%), 삼성생명(0.21%), 한국전력(2.40%)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1.17%), 현대차(-0.43%), 현대모비스(-0.17%), 기아차(-0.6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도 혼조세다.

기계(1.77%), 전기가스업(1.13%), 운수창고(1.45%), 의료정밀(0.90%) 등은 올랐고, 음식료품(-1.27%), 의약품(-1.51%), 전기전자(-1.13%), 섬유의복(-0.72%) 등은 내렸다.

아시아증시도 방향이 엇갈렸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0.05%, 대만 가권지수는 0.75% 각각 하락 마감했다.

오후 3시(한국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항셍지수는 각각 3.80%, 0.65%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0포인트(0.31%) 상승한 491.65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는 전날보다 1.60원(0.15%) 오른 1,074.60원에 장을 끝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