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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우익 "북한 핵실험 개연성 커…준비 상당히 진전"

안정식 기자

입력 : 2012.12.14 14:23|수정 : 2012.12.14 16:04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3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핵실험이 이어질 개연성이 크며, 정보를 종합하면 핵실험 준비를 상당히 진전시킨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류우익 장관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은 미사일 발사 실험 뒤 꼭 핵실험을 한 전례가 있고, 로켓 발사의 목적이 핵탄두 운반수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류 장관은 "북한이 지난 20년간 일관되고 집요하게 핵무기 프로그램을 진행해왔고 이번 미사일 발사도 그 중의 하나"라며, "당장 핵개발을 포기할 의사가 없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북한 로켓 발사에 따른 대북제재에 대해, "유엔 안보리가 논의중이므로 우선 거기에 참여하고,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정부가 자체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자체 제재'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김성환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향상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완성이 안돼 실험이 더 필요한 만큼 이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는 필요하다"며, 북한이 `일정한 대가가 따른다'는 인식을 할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대북제재에 중국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 전향적인 입장은 아니나,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이 같은 입장인 만큼 중국도 국제사회의 생각을 외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