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만 1천만 원에 가까운 고가 월세아파트가 서울 강남과 용산 등에 밀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2010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서울 아파트 월세 실거래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강남·서초·용산구가 월세 비싼 아파트 10위권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전용면적 146㎡가 960만으로 가장 높은 월세가를 기록했습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199㎡는 880만원, 방배동 '동양파라곤' 228㎡은 800만 원이었고, 용산구 한남동 '현대하이페리온' 204㎡는 650만원이었습니다.
강남은 업무밀집지역으로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선호하고, 용산은 각국 대사관·외국계 기업·미군부대 등이 밀집해 외국인 수요가 많다고 업체는 전했습니다.
내년 1월 입주를 앞둔 용산구 동자동 '아스테리움 서울' 149㎡는 500만원 수준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고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는 89㎡ 월세가 600만원대입니다.
리얼투데이는 "일반 아파트는 월세 공급에 비해 수요가 적어 거래가 어렵지만 고급 아파트는 외국계 바이어 등 비싼 임대료에도 불구하고 월세를 찾는 손님들이 많아 거래가 늘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