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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내년에도 경기부양 계속…초저금리 유지

주영진 논설위원

입력 : 2012.12.1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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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연준이 내년에도 경기부양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시중에 돈을 더 풀어야 될 만큼 미국 경제가 좋지 않다는 뜻입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이틀 동안의 정례회의를 마치고 내년 1월부터 매달 450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추가로 사들이기로 했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매달 400억 달러 어치의 모기지 채권 MBS를 매입하기로 한 지난 9월의 결정까지 합하면 내년 초에도 매달 850억 달러 규모의 돈을 시중에 풀기로 한 것입니다.

아직도 미국 경제성장의 동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가 큰 만큼 실업률을 낮추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조치라고 연준은 설명했습니다.

또 2015년 중순까지 기준 금리를 0에서 0.25%로 유지하는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모기지 이자율과 대출 이자율을 낮춰서 주택 구입과 기업의 설비 투자와 채용, 개인 창업 등을 유도하겠다는 의도입니다.

연준은 다만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면서 인플레이션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실업률 6.5%, 연간 물가상승률 최고 2.5%를 넘지 않는 선에서 오늘(13일) 발표한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버냉키 연준 의장은 미국 정치권의 재정절벽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투자와 고용시장에 악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조속한 타결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