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의 닉 한센 객원연구원은 지난달 한달 동안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북한이 로켓발사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3차 지하 핵실험에 나설 것으로 믿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센 연구원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 인터뷰에서 북한이 로켓발사 후 3차 지하 핵실험을 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위성사진 이미지 분석 전문가인 한센 연구원은 이 인터뷰에서 지난달 19일 사진에서 북한이 수해로 유실된 다리 대신 남쪽터널로 이어지는 새 도로로 핵실험장에 접근하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달 24일 사진에서도 일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새로 마련된 도로가 계속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빈번한 차량 이동 흔적이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센 연구원은 특히 남쪽 터널 입구에 쌓여 있던 눈을 치운 것으로 보이는데다 터널 안의 흙더미를 외부로 나르기 위해 이용되는 철로를 폐자재 위에 재설치한 것으로 추측되는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