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이 소설가 모옌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을 대서특필했습니다.
신경보와 환구시보 등 주요 중국 신문은 일제히 오늘자(11일) 1면에서 모옌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을 사진과 함께 크게 다뤘습니다.
중국 언론은 취재진을 대거 스톡홀름 현지에 파견해 모옌의 수상 장면을 자세히 전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모옌은 중국 국적으로는 처음 노벨 문학상을 받은 작가입니다.
지난 2000년 중국 작가 가오싱젠이 노벨 문학상을 받았지만, 그는 1987년 프랑스로 망명한 반체제 성향의 작가였습니다.
한편, 대만 중앙통신사는 모옌의 노벨상 시상식장 밖에서 중국 신세대 작가 멍황이 발가벗은 채 항의성 행위 예술을 선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멍황은 현재 수감 중인 민주화 운동가이자 201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와 모옌의 처지를 대비하면서 류샤오보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