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의 간호사를 자살로 내몰았다는 비난에 시달리고 있는 호주의 라디오방송사 진행자들이 심경을 밝혔습니다.
호주 언론은 간호사 46살 재신사 살다나가 자살한 직후 방송에서 하차한 공동 진행자 멜 그리그와 마이클 크리스천이 한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심경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이런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고, 자살한 간호사 유족에게는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또 자신들의 프로그램에서 장난 전화는 일반화된 방식이며 수많은 다른 프로그램도 그렇게 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이런 일이 생긴 적이 없어 매우 충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당 프로그램은 녹화방송이었기 때문에 사전에 방송이 전파를 타도록 결정한 사람은 따로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왕실을 흉내 내 장난전화를 걸었던 간호사가 자살하면서 받은 충격과 죄책감을 털어놓는 한편,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타게 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소상히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