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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로켓 발사 시기 조정 검토…"2∼3일 전부터 이상징후"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2.12.09 09:54|수정 : 2012.12.09 12:10


북한이 내일(10일)부터 오는 22일 사이로 예고했던 장거리 로켓의 발사 시기를 조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우주공간 기술위원회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일련의 사정이 제기되어 발사 시기를 조절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일련의 사정'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장거리 로켓에서 기술적 결함이 발견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2~3일 전부터 동창리 발사장 주변에서 사람과 차량의 움직임이 증가하는 등 이상 징후가 관측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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