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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흘 앞으로 다가온 대선 소식입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어제(8일)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유세 맞대결을 벌였습니다. 오늘은 두 후보 모두 내일로 다가온 2차 TV 토론회 준비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후보는 경찰 추산 1만 5천 명, 새누리당 추산 3만여 명의 지지자들이 운집한 서울 광화문 광장 유세에서 "정권 교체 수준을 넘는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민생에 모든 것을 바치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거듭 강조하고, 중도층 표심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의 선거 공조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많은 것이 다른 사람들이 오직 박근혜만 떨어뜨리면 된다고 하나로 모였습니다. 이것이 국가 비전입니까?]
한 시간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린 문재인 후보의 유세에도 경찰 추산 1만 1천 명, 민주당 추산 3만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였습니다.
문 후보는 "자신이 정권 교체를 바라는 모든 세력의 국민 후보"라며 합리적 보수 세력까지 끌어안겠다는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또 이번 선거를 '새 정치 대 낡은 정치의 대결'로 규정하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문재인-안철수-심상정의 새 정치냐, 박근혜-이회창-이인제의 낡은 정치냐.]
박근혜 후보는 오늘 유세 일정 없이 내일 있을 2차 대선 후보 TV 토론회 준비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오늘 오후 경기도 군포시 산본역 광장역에서 안철수 전 후보와 공동유세를 벌인 뒤 역시 TV 토론 준비에 주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