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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BS와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함께 하는 대선 후보 공약 진단, 오늘(8일)은 대북정책 공약을 살펴봅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문재인 두 후보는 참여정부와 현 정부 대북정책에 대한 평가부터 다릅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퍼주기를 통해서 평화를 유지하는 것은 진정한 평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이명박 정부에서) 천안함 폭침 사건, 또 연평도 포격 사건, 그래서 안보에 구멍이 뚫리지 않았습니까?]
꽉 막힌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 박근혜 후보는 신뢰 회복을 강조합니다.
먼저 신뢰가 쌓이고 비핵화에 진전이 있어야 관계 정상화도 가능하단 겁니다.
우리는 평양에, 북한은 서울에 교류협력 사무소를 설치해 신뢰 구축 방안을 만들어가자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새로운 한반도를 건설하기 위한 출발점에 필요한 것은 신뢰입니다. 국민적 신뢰, 남북 간의 신뢰, 국제적 신뢰를 쌓아가야 합니다.]
문재인 후보는 조건없는 전면적 교류확대를 주장합니다.
먼저 교류 협력을 차단한 현 정부의 5·24 조치를 풀고, 남북 경협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를 바탕으로 남북경제연합과 경제적 통일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저의 대북정책은 평화가 곧 경제다라는 관점에서 출발합니다. 남북이 먼저 경제 공동체를 이루고 경제적인 통일로 나아가야 합니다.]
남북정상회담에 관해서도 박 후보가 "필요 시 추진", 문 후보는 "집권 첫해 추진"으로 엇갈렸습니다.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두 후보의 공약이 모두 실효성 측면에서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진만/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박근혜 후보의 경우에는 태도변화 없는 신뢰를 어떻게 구축할지에 문제점이 제기되고요.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에는 낙관적인 유기적인 시각들이 잘 실효성 있게 발효될지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남북이 참여하는 'COREA 위원회'를 구성해 임기 내 통일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김선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