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오늘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대규모 유세 대결을 펼쳤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 오후 3시 경찰 추산 만 5천 명, 새누리당 추산 3만 명에 이르는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사흘째 수도권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유세에서 "정권교체 수준을 넘는 정치교체와 시대교체로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는 특히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의 선거 공조에 대해 "민생정책부터 대북정책까지 많은 것이 다른 사람들이 오직 박근혜만 떨어뜨리면 된다며 하나로 모였다"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후보의 유세가 끝난 오후 4시 50분 쯤 같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경찰 추산 만 천명, 민주당 추산 3만 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맞불 유세를 벌였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더 이상 민주통합당만의 후보가 아니라 국민연대가 내세운 국민후보"라며, "이념의 틀을 뛰어 넘어 오직 새 정치와 민생만을 생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는 문재인 후보와 별도로 서울 대학로 등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 투표 참여를 호소하며 이틀째 문 후보 선거운동을 지원했습니다.
대규모 유세 맞대결을 펼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모레 경제·노동분야를 주제로 한 2차 대선 후보 TV 토론회를 앞두고 내일은 토론 준비에 주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