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는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바로 미국을 방문해 동맹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오늘(8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재는 오는 16일 총선에서 승리해 집권할 경우 내년 1월 중순 미국을 방문해 오바마 대통령과 회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미국 측에 이런 계획을 타진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이번 총선에서 자민당이 압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재가 집권 후 조기 방미를 추진하는 것은 민주당 정권에서 흔들린 미국과의 동맹을 재구축하고,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대응책과 주일미군 후텐마 기지 이전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것입니다.
아베 총재는 센카쿠 영유권 문제로 중국과의 대립이 격화한 것은 민주당 집권 기간 미국과의 외교 관계가 악화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재가 예상대로 집권해 미국을 방문할 경우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자위대와 미군의 공조 절차를 규정한 '방위협력지침'의 개정 방향 등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은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