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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정절벽' 관심…오바마 "부자 증세 우선"

주영진 논설위원

입력 : 2012.12.08 11:24|수정 : 2012.12.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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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워싱턴 연결해 미국 현지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주영진 특파원! (안녕하세요. 여기는 워싱턴입니다.) 미국의 재정절벽에 대한 전 세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 여파가 크기 때문일 텐데 재정절벽이 무엇인지, 또 미국 의회가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알려주시죠.



<기자>

'재정절벽'이란 정부의 재정지출이 급속도로 축소되면서 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주는 현상을 말합니다.

세계 최강대국 미국이 재정절벽으로 떨어진다면 미국인뿐 아니라 전 세계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어,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정치권의 협상이 주목을 받고 있는 건데 오바마 대통령은 부자 증세가 우선이다, 여기에 맞서 공화당은 연방정부의 지출 감축이 우선이라고 주장하면서 서로 양보 없는 설전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미국 경제에 가장 좋은, 미국인들이 대선투표에서 보여준 생각을 담아내는 돌파구가 필요합니다.]

[베이너/미국 하원의장 : 통제선을 넘어선 국가부채 등 당면한 문제들을 풀어야 합니다. 재정지출도 감축해야 합니다.]

하지만 미국내 여론이 이런 힘겨루기에 비판적인데다, 백악관과 공화당의 버티기가 내부 지지층들을 향한 시위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늦어도 내년 초쯤 양 측의 주장을 절충하는 선에서 협상이 타협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본인의 의사와는 다르게 4년 뒤 미국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이 시간에도 여러 차례 전해 드렸습니다만, 클린턴 장관은 오바마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국무장관직에서 물러나서 자연인으로 돌아가 안락하고 편안한 삶을 누리고 싶다고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여론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에 이어 첫 여성대통령이 필요하다는 민주당 지지층을 중심으로 힐러리 클린턴 장관의 2016년 대선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최근 워싱턴포스트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의 57%가 클린턴의 차기 대선 출마를 지지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의 업무수행에 만족한다는 응답도 68%나 됐습니다.

[미국 시민 : 클린턴은 세계 지도자들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미국 시민 :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 시대입니다. 이제는 여성대통령이 필요한 때죠.]

일각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임기가 끝나면 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출신지역인 일리노이주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할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엔 좀 부러운 소식인데요. 35년 전에 발사된 미국 우주탐사선이 태양계 끝에 도달했다고요?

<기자>

사흘 전 미항공우주국 나사가 중대 발표를 한다고 해서 관심이 쏠렸지만, 결국 중대한 발표는 없었습니다.

다만 '보이저 1호'가 어느 덧 태양계와 외부 우주의 경계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크게 보도됐습니다.

과학자들은 지금 보이저 1호가 태양계와 외부 우주공간의 경계인 헬리오포즈에 근접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언제가 될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수개월에서 길어도 1~2년 뒤면 보이저 1호가 외부 우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이저 1호는 태양으로부터 180억 km나 떨어져 있습니다.

무선 신호가 지구에 오는데만 무려 17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우주 탐사에 대한 인류의 꿈을 담고 35년전에 출발해서 계속되는 보이저 1호의 항해는 동력이 바닥나는 2020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얘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월드스타 싸이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데요. 전직 상원의원까지 '강남스타일' 대열에 동참했다고요?

<기자> 

올해 81살의 전직 상원의원 알렌 심슨 의원이 주인공입니다.

미국의 꿈을 함께 이루자는 취지의 젊은이들의 모임에서 부채를 줄이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참 재밌습니다. 화면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앨런 심슨/전 미국 상원의원 : 트위터 하기, 그리고 유튜브에서 '강남스타일' 보는 걸 멈추세요. (소셜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거리로 나가세요.)]

심슨 전 의원이 이 모임의 회원들과 함께 강남스타일을 춤을 추고, 미국인들, 특히 젊은이들의 동참을 호소한 것인데요.

[앤더슨 쿠퍼/CNN 앵커 : 심슨 전 상원의원이 '강남스타일' 춤을 추니까 더 멋지고 새로워 보이는데요.]

CNN 기자와 앵커들은 심슨 의원이 '강남스타일' 춤을 추니까 더 색다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른 소식 하나 더 전해 드리겠습니다.

매년 이맘 때면 열리는 백악관 앞에서 있었던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모습입니다.

올해로 벌써 90번째를 맞이했는데,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시점에서 미국인 모두가 가능한 행복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입니다.

이 점등식 모습 보시면서 SBS 시청자 여러분들도 편안하고 따뜻한 연말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