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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패’ 심지호, 어디 이런 남자 또 없나요?

강경윤 기자

입력 : 2012.12.07 10:16|수정 : 2012.12.07 10:16


배우 심지호의 까칠한 모습 뒤 따뜻한 마음이 여심을 움직이고 있다. 심지호가 콩깍지가 제대로 씌어 박희본에게 있는 그대로 좋아한다고 고백해 여성 시청자들의 설레게 한 것.

지난 6일 방송된 ‘닥치고 패밀리’ 76화에서는 시크, 까칠, 결벽주의 차지호(심지호)가 더럽고 창피해 보이기도 하는 열희봉(박희본)의 모습도 귀여워하며 미소 지었다.

희봉은 지호에게 잘 보이고자 주변의 조언에 따라 내숭 작전을 펼쳤다. 짐이 무겁다며 못 드는 척 내숭을 부렸고, 햄버거를 최대한 여성스럽게 먹고자 했다. 그러나 가볍게 물건을 들어 올리는 모습을 지호에게 들키는가 하면, 햄버거를 먹다 상추가 이빨 사이에 끼여 더 민망한 모습만 보여줬다.

희봉은 모든 실패를 만회하고자 식탐을 억제하기 위해 간식으로 고구마까지 먹으며 내숭을 준비 했지만 지호와 단둘이 있는 차 안에서 방귀가 나오는 바람에 내숭작전 실패와 더불어 창피함까지 더했다.

지호는 창피함에 자신을 피하는 희봉을 위해 방귀 소리가 나는 방석까지 동원하며 희봉이 무안해하지 않도록 배려했고, 희봉의 원래 모습 그대로가 예쁘다고 멋지게 고백해 여심을 흔들었다.

한편 점점 더 사랑에 불이 붙어가는 지호와 희봉 곁에서 이들을 바라보고 있는 우지윤(박지윤 분)과 알(민찬기 분) 역시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눈길이 모이고 있다.

사진=(주)카이로스엔터프라이즈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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