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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물에서도 김이 자란다는 걸 알고 계신 분은 거의 없을 텐데요. 세계에서도 드문 희귀종인데, 삼척시가 민물김 대량 생산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기자>
발마다 파래 같이 생긴 해조류가 돋아 자라고 있습니다.
민물에서 자라는 민물 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삼척 근덕면 소한천에서만 자생하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일본에서만 생산되고 있습니다.
워낙 희귀하다보니 일본에선 보통 민물 김 한 장에 2만 원, 작황이 좋지 않을 때는 한 장에 10만 원이 넘게도 팔립니다.
일반 김에 비해 칼슘과 인, 아연 등이 풍부하고 산후조리와 당뇨, 염증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동삼 연구원/삼척 세계유기농수산 연구관 : 삼척 소한천에 있는 민물 김은 암수가 같이 있는 자운동주이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아서 가치가 있는 해조류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삼척시도 본격적인 민물 김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그동안 하천에서 자생적으로 자라던 민물 김 대량 생산을 위한 인공종묘 배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우선 다음 달까지 민물 김 시험 연구실을 완공해, 민물 김 생태와 특성에 대한 연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김길선/삼척 내수면사업소 생산계장 : 특이하게 아주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는 김이라서 청정성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량으로 인공포자 배양에 성공하게 되면 삼척시에서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특화산업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희귀한 만큼 그 특성도 잘 알려지지 않은 민물김, 삼척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