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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어제(5일) 큰 눈이 내리면서 의정부 경전철 또 운행이 중단됐었죠, 그런데 눈덩이처럼 적자가 늘고 있어서 운행이 아예 중단될 우려도 있다고 합니다.
의정부 지국 송호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통 5개월이 지났지만 승객은 당초 예상치 15%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경영난이 계속되고 있어서, 환승할인 등 근본처방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함께 보시죠.
개통 이후 5개월째, 의정부 경전철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당초 승객을 하루 7만 9천 명으로 예상했는데 뚜껑을 열고 보니 1만 2천 명 수준, 예상치의 15%에 불과합니다.
매달 적자가 20억 원씩 쌓이고 있습니다.
[이광호/의정부시 호원동 : 환승요금 적용이 안 돼서 평상시에 요금이 비싸지.]
경전철은 11월 한달동안 요금 1천 300원을, 350원으로 인하하는 출혈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경전철을 홍보하고, 또 환승할인이 될 경우의 승객 수를 확인하기 위한 일종의 실험이었습니다.
[김해수/의정부 경전철(주) 대표 : (환승할인을) 시행하기 이전보다 한 2.5배 정도 늘었습니다. 그러니까 한 1만 2천 명정도 타시다가 하루에 3만여 명 이렇게 타고 있습니다.]
예상승객의 50%, 하루 4만 명을 넘으면 일단 의정부시의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영 정상화의 실마리가 되는 셈인데 뒤늦게 환승할인제를 도입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나수곤/의정부시 경전철사업 과장 : 환승손실이 발생돼요. 그게 최소 100억 원정도 예상하고 있는 것이고, 그것을 다 우리 지하철에서 부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수요예측이라는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게 원인이지만 지금은 시민 피해를 최소화 할 때입니다.
환승제도의 도입, 연계 버스노선의 개발 같은 제도적인 활성화 대책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