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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피해 잇따라…소방차 출동 지연으로 노인 숨져

권지윤 기자

입력 : 2012.12.0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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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폭설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충남과 전남 일대에서 순간 정전이 발생했고, 눈 때문에 길이 막혀 소방차 출동이 지연되면서 70대 노인이 화재로 숨졌습니다.

권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 일대에 빛이 사라졌습니다.

어젯밤(5일) 9시쯤 천안과 서산 등 충남 북부지역과 전남 강진 등에서는 1초 내외로 곳곳에서 순간적으로 전기가 끊어졌습니다.

한전은 폭설과 강풍으로 전기기기 접촉 부위가 흔들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력 당국은 한파로 오늘 전력 수요가 커지면서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전력 비상 1단계인 관심 단계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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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40분쯤 충남 천안시 동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77살 정 모 씨가 숨졌습니다.

화재 당시 거실에 있던 정 씨의 손자 3명은 정 씨의 부인이 데리고 대피했지만 치매증세가 있던 정 씨는 안방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폭설로 인한 교통체증으로 소방차가 신고가 접수된 지 20분이 지나서야 현장에 도착해 불길이 번지는 것을 잡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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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쯤에는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서 트럭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봇대에 부딪치는 등 이면 도로 곳곳에서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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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 20분쯤엔 서울 영등포동에 주차돼 있던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트럭 적재함에 있던 군고구마를 굽는 통에 불씨가 남아있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