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 업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놓고 대한제과협회와 대형 프랜차이즈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대한제과협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등 대형 프랜차이즈의 무분별한 확장과 불공정 행위로 동네 빵집은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면서 프랜차이즈 확장을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협회는 대형 프랜차이즈의 확장으로 동네 빵집이 2000년 1만 8000여 개에서 지난해 4천여 개로 급감했으며 같은 기간 제빵제과 기술자 등 7만 6000여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형 프랜차이즈가 이동 통신사와 제휴를 맺고 통신사 카드 소지자에게 할인 혜택을 줘 동네 빵집이 손해를 입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대형 프랜차이즈는 최근 들어 신규 가맹점 증가율이 오히려 둔화했다며 협회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모범거래기준을 발표한 이후 신규 매장 수가 월 평균 16에서 8개로 크게 감소한 반면 일자리는 창출해 3100여 개 가맹점포에서 3만 3000여 명이 고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제과 업종 등 서비스 분야의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지정해 이달 중 발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