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지하철역에서 달려오는 열차 앞으로 한인 남성을 떼밀어 숨지게 한 용의자가 뉴욕 경찰에 검거돼 조사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지시간으로 어제(4일) 오후 사건 현장 근처인 맨해튼 50번가에서 흑인 남성 한 명을 체포했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기소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어제 오후 12시 30분쯤 49번가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한 모 씨를 밀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씨는 사건 직후 소방관들에 의해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곧바로 숨졌습니다.
사건 직후 도주한 용의자에게 경찰은 우리 돈 약 1300만 원의 현상금을 걸고 현상수배 시작 직후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가 정신적 문제를 갖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며 엄청난 비극을 당한 고인과 유가족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