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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지역 중심으로 매독 발생보고 증가"

박병일 기자

입력 : 2012.12.05 07:38


부산 등 항만지역을 중심으로 매독 발생 보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매독 감시 현황에 따르면 국내 매독 발생 보고는 지난 2001~2002년 연간 100~200명대에서 최근 천 건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지난 2001년에 252건, 2002년에 134건이 보고된 매독은 2003년부터 582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이어 2004년 807건과 2005년 674건으로 상승세를 지속해, 2006년에는 천179건으로 뛰었고 2008년 1584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증가세가 주춤해져 지난해 965건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매독 감시 체계를 표본 의료기관 대상 감시에서 전수 보고 방식으로 변경한 후 10세 미만의 선천성 매독도 40건이나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어머니가 치료를 받지 않으면 모태에서 태아로 감염이 일어나 아이가 매독에 걸린 채 태어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