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5분 경제] 기대수명 늘어 女 84.5년, 男 77.6년

정호선 기자

입력 : 2012.12.05 10:35

동영상

<앵커>

5분 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합니다.

정 기자, 통계청이 '2011 생명표'를 발표했는데 기대수명이 또 늘었죠?



<기자>

네, 통계청이 발표한 생명표는 국민연금, 보험료 지급, 법적 배상 등의 기존으로 쓰이는 지표입니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기대수명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사는 현상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사망원인을 보면 OECD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스런 지표에서 알수 있듯이 고령자들의 자살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서 상당히 안타까운 대목입니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로 보면 기대수명 여성이 84.5년, 남성이 77.5년이었습니다.

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남성은 0.6년, 여성은 2년이 높고, 증가속도도 가장 빠른 편입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7년 가까이 더 살지만, 이 차이도 1985년 이후로 약간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누구나 인정하겠지만 오래 사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게, 건강하게 사는 거겠죠.

그런데 우리 국민들은 10년가량을 질병에 시달려 실제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암이 관리가능한 만성질환이라고 해도 여전히 큰 위협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남녀 모두 사망원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장암, 유방암 등 서구화된 생활습관과 관련있는 암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령층 자살이 늘면서 자살로 인한 사망확률은 10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해서 고령화 사회 우울한 단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앵커>

보험사들이 가입자에게 줘야할 보험금 상당액을 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가 깨알같은 보험약관 다 파악하지 못하니까 받아야 할 보험금이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을 한 300억 원 넘게 지급을 안하다가 뒤늦게 들통이 난 것입니다.

<앵커>

받아갈 때는 꼬박꼬박 떼가면서 말이죠. 줄 때는 약간 떼먹는 듯한 느낌이 있는데, 이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기자>

일단 보험사들은 직원의 실수로 안내를 누락했다고 이렇게 얘기하고 있지만, 그 액수가 이렇게 많다면 실수라고만 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결국 가입자 스스로 챙길 수밖에 없다는 얘기인데, 가입할 때는 다 내줄 듯 하다가 이렇게 달라지는 보험사들의 행태에 소비자들이 상당히 실망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이 분은 자동차 사고 난지 1년 8개월이 지나서야 보험사로부터 덜 지급된 보험금 50만 원이 있다는 얘기를 받았는데, 상당히 황당한 기분이었다고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강철구/자동차 보험 가입자 : 만약 모르고 지나갔으면 그냥 보험회사 돈이 됐을 거 아녜요. 고객을 위해서 철두철미하게 다 끝까지 마무리를 지어줘야지.]

금감원 검사 결과, 이렇게 손해보험사가 특약보험금이라든지, 영업손해액이라든지, 렌트비 등을 줘야 할 자동차 보험금을 덜 지급한 규모가 326억 원이었습니다.

가입자들이 잘 모르는 것 몇 가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사고를 당했을 때 렌터카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렌트비의 30%를 현금으로 받을 수가 있고요.

구입 후 2년을 넘지 않은 신차같은 경우는 수리비가 차 값의 20%를 넘으면 수리비용의 10~15%를 추가로 더 보상받을 수 있으니까 잘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

매번 값 오르는 품목만 전해드려왔는데, 내리는 것도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인데다 환율 하락으로 수입가격이 떨어지면서 휘발유 가격이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주유소 판매 기준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939원 46전입니다.

지난 8월 7일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휘발유는 지난 9월 24일, 2024원 돌파 후 70일간 계속 내리막길을 걸어서 85원가량 빠졌습니다.

경유도 마찬가지입니다.

리터당 1763원 15전으로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만에 1%대로 내려앉은 데에는 이런 기름값 영향도 컸습니다.

2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국내 공급가에 영향을 미치는 원유 수입가와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이 지난달 내내 약보합세를 보인 점을 고려한다면 당분간 국내 가격의 내림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하지만 하락한다고는 해도 여전히 기름값 절대수준이 높죠.

중형차 10만 원 넣어도 휘발유 가득 차지 않는 것을 보듯이 서민들은 좀 더 기름값이 안정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