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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벤처기업 잇따라 인수…모바일 사업 강화 포석

입력 : 2012.12.05 06:19


야후가 모바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잇따라 신생 벤처기업들을 인수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야후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소재 화상회의 관련 벤처기업인 '온디에어(OnTheAir)'를 인수했다.

지난 3월 창업한 '온디에어'도 이날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야후에 인수됐다고 발표했다.

인수 대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온디에어'는 현재 공개된 자금조달 규모가 100만 달러 이하인 소형 벤처기업이다.

야후의 최고경영자(CEO) 마리사 마이어는 지난 10월 실적 컨퍼런스에서 "주요 관심사는 모바일 기술"이라면서 "최소한 기술인력의 절반 이상이 모바일 분야에서 일하게 될 것이며, 야후는 사실상 모바일 회사로 변신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마리사의 이 발언 직후 야후는 뉴욕 소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신생벤처기업인 '스탬피드'를 인수했다.

'스탬피드'는 전 구글 직원들이 창업했으며 팝가수 저스틴 비버 등 연예인들이 투자한 회사이다.

구글에 있을 당시 마이어와 함께 일한 적이 있는 '스탬피드'의 경영진들은 야후에서 모바일 제품 개발을 위한 핵심 직책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었다.

'온디에어'는 모바일 부문에 집중하는 회사는 아니지만 이 회사의 직원들이 모두 구글과 애플 등 실리콘밸리 주요 대기업에서 일한 경험이 있고 주로 스탠퍼드대 출신이어서 이번 인수가 모바일 인재확보차원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야후의 임원인 애덤 캐핸도 인수배경에 대해 언급하면서 "재능있는 모바일 관련 인재들을 채용하는 게 최우선 관심"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