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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벼 대신 백련…침수 극복한 농가 화제

JTV 김진형

입력 : 2012.12.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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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운 농법으로 FTA의 위기를 극복한 농촌마을이 화제입니다.

상습적인 침수지역에 벼 대신 백련을 재배해서 고소득을 올리는 농촌을 김진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차가운 물 속에 손을 넣을 때마다 어른 팔뚝만한 연뿌리가 잇따라 모습을 드러냅니다.

매서운 겨울 칼바람이 몰아쳐도 농민들의 얼굴엔 수확의 기쁨이 가득합니다.

이틀 동안 캐낸 연뿌리는 모두 6톤, 해마다 침수 피해가 반복되면서 벼농사로는 인건비조차 건지기 힘들자 농민들이 백련 재배에 도전한 지 7달 만에 일궈낸 수확입니다.

[차인홍/백련 재배농가 : 침수가 되어서 벼농사 지을 때 어려움이 많거든요. 그래서 연을 심어서 침수피해를 어떻게 해서든 조금 줄여보려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수생 식물인 백련은 벼농사에 비해 손이 많이 가지 않고, 3배 가까운 소득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백련은 뿌리부터 이파리까지 모두 이용이 가능해 그만큼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습니다.

농민들은 연잎 차와 연잎 막걸리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입니다.

[소순영/전북농업기술원 농학박사 : 지역 실정에 맞는 표준 재배법이 미흡해서 그 부분을 저희들이 뒷받침을 하고 앞으로도 더욱 더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서 농가들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상습적인 침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던 농민들에게 백련 재배가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