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티베트 사태에 공식으로 우려를 표시한 가운데 중국내 티베트인 밀집 거주지역에서 중국의 강압 통치에 항의하는 티베트인의 분신이 또 발생했습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3일) 칭하이성 페마현에서 29살의 티베트 승려 롭상 건둔이 티베트 독립과 달라이 라마의 귀국 허용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분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근 페낙 사원 소속인 건둔은 분신 후 기도하는 지세로 300 보를 걸어간 후 숨졌으며 시신 관리를 둘러싸고 중국 공안과 티베트 주민 간에 다툼이 벌어졌습니다.
이로써 지난 2009년 2월 이후 중국 지배에 항의하는 티베트인 분신자살자 수는 지난달에만 29명이 분신한 것을 포함해 모두 92명으로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