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로켓 발사계획을 발표한지 이틀만에 러시아도 유감을 표명하고 발사 계획을 재검토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오늘(3일) 북한의 로켓 발사발표를 유감스럽게 받아들인다면서 로켓 발사 결정을 재검토할 것을 북한 정부에 간곡히 호소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외무부는 또 "러시아는 그동안 여러 차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로켓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874호를 무시하는 일이 허용될 수 없다는 점에 북한의 주의를 환기시켜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러시아는 북한이 유엔 회원국으로서 모든 회원국에 강제력을 갖는 안보리 결정을 이행해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북한의 평화적 우주개발 권리를 의심하지 않지만 그 실현은 안보리 결의가 해제된 맥락에서만 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1일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 발표 이후 미국, 일본, 중국 등과는 달리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