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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다언어 번역 컴퓨터프로그램 개발"

입력 : 2012.12.03 16:32|수정 : 2012.12.03 16:32


북한은 3일 `조선어(한글)'와 3개 이상 외국어의 번역이 가능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조선친선연합회 연구집단이 최근 조선어 중심의 다언어 번역체계를 개발했다며 "이 번역 체계는 조선어와 로어(러시아어), 중어, 영어, 일어 사이의 임의의 쌍방향 번역을 콤퓨터(컴퓨터)에 의해 진행하는 조선어 중심의 첫 다언어번역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 번역프로그램의 명칭은 `별'이며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열린 제12차 전국 발명 및 새 기술 전람회에서 1등상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또 `별'의 번역 속도는 초당 평균 5∼10개 문장이고 정확성도 높아 사용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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