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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양상태가 좋아지면서 지방간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방치할 경우, 심각한 간질환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데,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최근 건강검진을 통해 지방간이 발견된 30대 남성입니다.
검사결과, 간수치가 200 이상으로 정상인에 비해 5배나 높았습니다.
[홍정민/39세 : 식사가 불규칙적이고 그 다음에 한 번 먹게 되면 폭식을 하게 되고, 그리고 술자리는 항상 많고 빠질 수도 없는 그런 상황이었고. 그렇게 되니까 몸이 피곤하니까 운동은 생각지도 못했고요.]
지방간이란 간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이상 쌓이는 것을 말합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성인 남성의 30%와 여성의 15%가 지방간을 가졌고 20년 전에 비해서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정열/소화기내과 전문의 : 과거에는 사실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 같은 바이러스성 간염 때문에 지방간이 많이 발생했거든요. 최근에는 과음을 하신다든지 또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이런 병이 유병률이 많이 올라가면서 지방간도 따라서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지방간이 있으면 쉽게 피로하거나 전신적인 권태감과 함께 식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방간은 그 자체로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그냥 방치하게 되면 지방 간염, 또 간경화, 간암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잘 진단해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방간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입니다.
그러나 간 수치에 이상이 나타나면 약물이나 주사 요법과 같은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혈액검사에서 간 기능 수치가 이상이 있을 때는 약물요법을 같이 시행해볼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약물들이 많이 나와 있고 주사요법이 일부 지방간에 효과가 있다, 이런 보고도 있습니다.]
7개월 전 지방간 진단을 받은 뒤,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주사치료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입니다.
[정연도/43세 : 지금 운동도 많이 하려고 하고요. 그리고 음식도 좀 가려서 먹고, 음주도 줄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 몸 상태도 많이 좋아진 거 같고 피곤함도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지방간을 예방하려면 균형있는 식사와 함께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술과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등산이나 걷기, 또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하는데 1년에 한 번, 간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 의사들이 강조합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