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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검찰, 거액 횡령혐의 대학 이사장 구속

한세현 기자

입력 : 2012.12.03 10:04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재단 산하 대학 교비를 빼내 다른 대학을 설립하는 수법으로 수백억대를 횡령한 혐의로 광양 모 대학 이사장 73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8년부터 자신이 실질적 이사장으로 있는 전국 각지에 있는 5개 대학에서 교비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981년 광주에 고등학교를 세운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서울과 경기, 광주, 전남, 충남 등에 4년제 대학 2곳, 2년제 대학 4곳, 고등학교 3곳 등 학교 9곳을 설립했습니다.

또, 병원 2곳도 인수해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이들 대학 설립 과정에서 한 대학에서 교비를 빼내 다른 대학의 부지를 사들여 건물을 지어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