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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발사저지' 6자회담 참가국과 공조강화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2.12.02 19:00|수정 : 2012.12.02 19:00


정부는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예고함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6자회담 참가국들과의 외교 공조 강화에 나섰습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북한이 발사 계획을 철회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상황"이라면서 "이를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최근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모레 미국으로 보내 로켓 발사를 저지하기 위한 한미 공조 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임 본부장은 북한의 발표 직후 2차례에 걸쳐 글린 데이비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전화통화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과 고위급 전략대화 등을 통해 중국 정부와도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측은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6자회담 참가국인 일본, 러시아와도 외교채널을 통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접촉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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