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이후 세계 무역구조가 크게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 김광석 선임연구원은 '2000년대 세계무역구조 변화의 10대 특징' 보고서에서 "아시아가 무역 중심지로 부상하고 산업재 교역량이 자본재를 추월하는 등 무역 구조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연구원은 세계 무역에서 개발도상국이 선진국의 비중을 앞지르는 `권력 이동'을 가장 큰 변화로 꼽았습니다.
2000년 세계 수출에서 개도국 비중은 25.1%를 차지했지만 2012년엔 41%로 높아졌습니다.
반면 선진국의 몫은 같은 기간 74.9%에서 59%로 축소됐습니다.
중국은 세계 제1의 교역국으로 발돋움했고 한국도 2000년 세계 12위에서 지난해 7위로 도약했습니다.
무역품목은 지식기술집약산업 등 고부가가치 상품 위주로 확대하는 추세입니다.
김 연구원은 "우리나라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수출대상 지역을 신흥국으로 다변화하고 산업재는 물론 지식집약 서비스, 첨단 기술 등 서비스무역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