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방과후 학교 코디네이터 430여 명 전원을 해고하기로 한 것에 반발해 노조가 내일(3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방과후 코디는 일선 학교에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기획, 강사와 학생 출결 관리, 학부모 상담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입니다.
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 부산지부 방과후코디네이터분과는 내일(3일) 오전 9시 반 부산시교육청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노조 측은 "지난달 28일 부산시교육청 방과후코디 담당과 비정규직 담당부서와 고용문제를 놓고 면담했지만 교육청에서 집단 해고 지침을 철회할 수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아 내일부터 전면 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당장 방과후 수업 자체가 이뤄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파업이 길어지면 방과후 수업 운영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달 말 학교장단 연수 안내문을 통해 연말에 계약이 끝나는 방과후 학교 코디네이터에게 지난달까지 계약만료를 통지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