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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제미니호 한국인 선원 4명 582일만에 석방

김흥수 기자

입력 : 2012.12.02 09:12|수정 : 2012.12.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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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 억류됐던 싱가포르 선적 '제미니호'의 한국인 선원 4명이 한국 선원 피랍 사상 최장기간인 582일 만에 석방됐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박현열 선장 등 '제미니호'의 한국인 선원 4명이 소말리아 해적과 싱가포르 선사 간의 합의에 따라 우리 시각으로 어제(1일) 오후 5시 55분쯤 모두 석방됐다고 밝혔습니다.

선원들은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대기 중이던 청해부대의 강감찬함에 승선해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한 상태이며 건강에는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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