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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에서 올해 15살인 샛별 심석희 선수가 세 대회 연속 금빛 질주를 펼쳤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 쇼트트랙의 샛별 심석희가 월드컵 3차 대회에서도 빛났습니다.
1,500미터 결승에서 심석희는 6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나섰습니다.
이후 속도를 더 끌어올리며 맨 앞자리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2분 47초 06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골인했습니다.
박승희가 2위, 조해리가 3위로 들어와 한국 선수 세 명이 메달을 휩쓸었습니다.
아직 앳된 얼굴의 중학생 심석희는 월드컵 1,500m에서 세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남자 1,500m에선 김병준이 2바퀴를 남기고 역전 레이스를 펼치며 금메달을 차지했고, 신다운이 2위에 올랐습니다.
1,000m에선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가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곽윤기는 레이스 도중 안현수와 부딪혀 최하위로 처졌습니다.
여자 1,000m에선 김민정이 2위, 이소연이 3위를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