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혹한 지대를 지나는 고속 철도인 중국 하얼빈과 다롄을 잇는 고속철도가 오늘(1일) 정식 개통했습니다.
총길이 904km의 다롄-하얼빈 고속철도는 최고 속도가 시속 300km로, 전체 구간을 4시간 만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 최저 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추운 날시를 극복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현재 러시아와 북유럽에도 영하 40도의 혹한 지대를 지나는 총길이 700㎞의 철도 노선 3개가 있지만 고속철이 아닌 일반열차입니다.
중국 언론들은 하얼빈과 창춘, 선양, 다롄 등 동북 3성의 주요 도시를 일일생활권'으로 묶는 이번 고속철 개통으로 상대적으로 낙후한 동북지역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중국의 고속철도 총길이는 올해 말까지 9천3백㎞로 늘어나고, 오는 2020년에는 만8천㎞로 확장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