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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출산자 증가에 산모 사망률 9.2% 늘어나

이민주 기자

입력 : 2012.12.01 08:10|수정 : 2012.12.0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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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아사망률을 줄고 있는데 출산 전후 숨지는 산모 수는 늘고 있습니다.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출생아 10만명당 모성 사망비는 17.2명.

1년 전보다 9.2%,1.5명 증가했습니다.

모성 사망비는 임신 또는 분만 뒤 42일 이내에 숨진 여성을 해당 연도의 출생아 수로 나눈 수치입니다.

모성 사망비는 지난 2008년 12.4명까지 낮아졌다가 2009년엔 13.5명, 2010년 15.7명, 지난해 17.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2010년 기준으로 OECD 34개국의 평균 9.3명의 1.7배 수준입니다.

통계청은 모성사망비가 늘어나는 이유로 평균 출산연령과 고령 산모의 구성비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꼽았습니다.

평균 출산연령은 2009년 30.97세에서 지난해 31.44세에 올랐고,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구성비는 같은 기간 15.4%에서 18.0%로 증가했습니다.

영아사망률은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천명당 사망아 수인 영아사망률은 3.0명으로, 1년 전의 3.2명보다 5.1% 감소했습니다.

남아의 영아 사망률은 3.4명으로 여아의 2.7명보다 1.3배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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