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에 사는 50대 부부가 미국 복권 발매 사상 두 번째 큰 액수인 6400억 원짜리 복권에 당첨된 2명 가운데 1명이 됐습니다.
시카고 언론은 미주리주 디어본에 사는 51살 신디 힐 부부가 파워볼에 당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디는 사무관리직원으로 일하다 지난 2010년 해고됐고, 남편은 육류가공 공장의 노동자입니다.
이들은 성인이 된 아들 셋과 5년 전 중국에서 입양한 6살이 된 딸을 두고 있습니다.
힐 부부는 어제(30일) 오전 자택 인근 고등학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첨금 일부를 지역 고등학교 장학기금으로 기부하고 친인척들의 대학 학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디는 편의점에서 기계가 임의로 번호를 뽑아주는 방식으로 2달러짜리 복권 5장을 구입했고, 미주리 주에서 당첨자가 나왔다는 뉴스를 듣고 차 안에서 복권을 맞춰봤다고 말했습니다.
힐 부부는 '일시불 지급' 방식을 선택해 당첨금으로 세금을 제외한 1억 3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480억 원을 받게 됩니다.
힐 부부와 똑같은 복권 번호를 뽑아 1등 상금 절반을 나눠갖게 될 애리조나 주 당첨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