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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산율, 1920년 대공황 이후 최저수준 급락"

류희준 기자

입력 : 2012.11.30 16:36


미국 여성의 지난해 출산율이 1920년 대공황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습니다.

미 시장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는 지난해 가임여성 출산율이 1천 명당 63명으로, 1920년 출산율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비 붐으로 정점을 찍은 지난 1957년 출산율 122명에 비교하면 거의 반토막 수준입니다.

출산율이 이처럼 급락한 것은 지난 2007년 말부터 시작된 경기침체와 히스패닉계 등 이민 여성들의 출산율 저하에 따른 것이라고 퓨리서치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가임여성들의 실업률이 높고 학자금 등 빚에 시달리면서 결혼과 임신, 출산을 모두 늦췄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또 히스패닉계 이민자들이 미국 문화에 차츰 동화돼 핵가족을 선호하고 피임법을 알게 된 것도 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