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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수도권 집중유세…"중산층 재건" 호소

이승재 기자

입력 : 2012.11.29 20:35|수정 : 2012.11.2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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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 박근혜 후보는 서울과 수도권을 돌면서 중산층 재건을 약속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후보는 오늘(29일) 하루 서울과 인천, 김포 등 수도권의 15곳을 도는 강행군 유세를 펼쳤습니다.

"노무현 정부가 이념 투쟁에만 몰두하는 바람에 중산층이 붕괴됐다"고 주장하며, 집권하면 반드시 중산층을 재건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민주당 정권이 붕괴시킨 중산층을 재건해서 중산층 70% 사회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문재인 후보에 대해선 "민생도 어려운데 미래를 얘기하지 않고 과거만 얘기하고 있다"며 "과거와 싸우려고 대선에 나왔냐"고 몰아 붙였습니다.

박 후보는 수도권 40대 표심을 붙잡기 위한 정책 홍보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가계부채와 사교육비 경감 방안, 그리고 부동산 대책 등을 설명하며 민생부터 살리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주택 구입 대출로 고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우스푸어를 위한 이자부담 경감 대책도 정성껏 마련해 놓았습니다.]

새누리당은 노무현 정부의 2인자였던 문재인 후보가 당시 실정을 사과해야 한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문재인 후보의 TV 광고에 등장한 의자를 놓고 인터넷상에서 명품 논란이 빚어진 점을 거론하며 문 후보는 무늬만 서민 후보'라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신동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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