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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제 유모차는 값은 국산의 두 배지만, 정작 품질은 기대 이하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소비자 테스트기구가 국산 2개와 외국산 9개 등 11개 유모차 제품의 품질을 테스트했습니다.
그 결과, 국내에서 150만 원 안팎에 팔리는 노르웨이산 '스토케'와 미국산 '오르빗'이 6개 등급 가운데 4번째인 '미흡' 등급을 받았습니다.
국산 제품인 '리안 스핀'은 3번째 등급인 '만족' 등급을 받았지만 가격은 69만 8천 원으로 스토케나 오르빗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었습니다.
이 밖에 네덜란드산 '맥시코시'와 '퀴니', 스페인산 '미마 자리' 등도 '만족' 등급을 받았지만 가격은 국산보다 훨씬 비쌌습니다.
국산보다 가격이 싸면서 더 높은 등급을 받은 제품은 이탈리아산 '잉글레시나 트립'이 유일했습니다.
이 제품과 영국산 '맥클라렌'은 2번째 등급인 '구매할 가치 있음' 등급을 받았습니다.
일본산 '콤비 미라클'과 미국산 '그라코 시티'는 5번째 등급인 '매우 미흡' 등급을 받았습니다.
소비자 시민모임은 고가의 외국 제품을 무조건 선호하기보다 유모차를 이용하는 어린이의 연령과 신체 크기, 생활환경, 사용 목적, 유모차 무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할 것을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