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호남선 KTX 공사현장서 자재 '슬쩍'…40대男 영장

입력 : 2012.11.29 15:04


세종경찰서는 29일 호남고속철 공사 현장에서 상습적으로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조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늦은 밤 어둠을 틈타 충북 청원군 강내면 호남고속철도 공사현장에서 5차례에 걸쳐 배수로 덮개와 유로폼(시가 7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조씨는 이 공사 구간에서 일한 적이 있어 현장 상황과 지리를 잘 알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비슷한 시기에 세종시 부강면 한 마을에서 배수로 덮개 130여개를 몰래 가져가기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저기서 배수로 덮개가 사라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잠복 수사 끝에 지난 26일 오후 10시40분께 호남고속철 공사현장을 재차 찾아온 조씨를 붙잡았다.

조씨는 경찰에서 "훔친 자재를 경기도 안성의 고물상에 내다 팔아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세종=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