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른 혁명과 내전 등으로 수니파가 중동의 새로운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란이 지지해온 시아파는 이스라엘과 서방 국가에 적대적이었지만 이집트와 카타르, 터키가 중심을 이루는 수니파 조직은 서구권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편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힘의 균형 변화가 미국과 이스라엘에는 아랍권에 대한 이란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이란을 고립시킬 호기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들 3개국은 최근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간 무력 충돌을 끝내는 데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등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좀 더 바라는 편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최근 수니파가 이끄는 반군이 정부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면서 40여 년간 권력을 유지해온 아사드 가문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또 이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미사일 지원을 받아온 하마스도 지난 겨울 이란과의 관계를 끊고 올 가을에는 이집트-카타르-터키 3국과 밀접한 관련을 맺었습니다.